판매직, 간호사, 요리사, 매장 직원 등 하루 대부분을 서서 보내는 직업군은 퇴근 무렵이면 다리가 묵직하고 피로가 극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하체의 혈액순환 저하와 근육 긴장이 피로와 붓기의 주요 원인입니다.
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음 날 더 큰 피로가 누적될 수 있기에, 퇴근 후 하체를 위한 회복 루틴이 필요합니다.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분 하체 스트레칭 루틴을 소개합니다.

서서 일하면 왜 하체가 쉽게 피로해질까?
- 정적 근육 사용: 서 있는 자세는 움직이는 것보다 하체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줍니다.
- 혈액 정체: 중력에 의해 혈액이 다리에 고이고 순환이 느려집니다.
- 근육 뭉침: 발바닥, 종아리, 허벅지까지 특정 부위가 뻣뻣하게 굳게 됩니다.
따라서 하루 일과 후 의도적인 이완과 스트레칭으로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하체 피로 해소를 위한 10분 스트레칭 루틴
다음 동작은 집에서, 샤워 후 편한 옷차림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.
- 발목 돌리기 (1분)
앉은 자세에서 발목을 시계 방향,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10회씩 돌려줍니다. 발끝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. - 종아리 스트레칭 (2분)
벽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은 채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입니다. 종아리 근육이 뻣뻣할수록 천천히 호흡하며 늘려주세요. - 허벅지 앞 스트레칭 (1분)
서서 한쪽 다리를 뒤로 당겨 허벅지 앞을 늘립니다. 반대쪽도 30초 반복. 하체 전면 긴장 완화에 좋습니다. - 무릎 당기기 & 가슴 끌어안기 (1분)
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며 하체를 말아줍니다. 골반과 허리까지 함께 이완됩니다. - 다리 올려 벽에 기대기 (3분)
엉덩이를 벽 가까이에 두고 다리를 90도로 올려 벽에 기대세요. 하체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며 붓기 해소에 탁월합니다. - 종아리 손마사지 (2분)
종아리를 아래에서 위로 손바닥으로 쓸어 올리며 지그시 눌러줍니다. 하루의 피로를 손끝으로 풀어보세요.
스트레칭 실천 팁
- 샤워 후 따뜻한 상태에서: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스트레칭 효과가 극대화됩니다.
- 음악과 함께: 편안한 음악을 틀면 몸과 마음 모두 이완됩니다.
- 다리 올리기 후 잠들기: 다리 벽 올리기는 수면 전에도 좋은 루틴입니다.
이 루틴의 기대 효과
- 다리의 무거운 느낌 완화
- 종아리·발바닥 피로 감소
- 다리 붓기 예방
- 다음 날 아침 다리 컨디션 개선
단 하루만 실천해도 차이를 느낄 수 있고, 꾸준히 이어가면 다리 피로가 쉽게 누적되지 않습니다.
마무리
서서 일하는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힘들었습니다. 단 10분, 나의 하체를 위한 회복 시간을 가져보세요. 오늘의 피로를 오늘 안에 풀어내는 습관은 내일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줍니다.
지금 이 순간,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다리를 벽에 올리고 눈을 감아보세요. 내 몸이 달라지는 시간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.